반응형 전체 글25 소리춤의 역사에 대하여 춤을 일컬을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가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가무라는 것은 춤과 노래를 함께 일컫는 것이다. 옛날에 말이 발달하지 않고 악기나 도구의 발달이 되지 못했던 고대에는 음악을 연주하기보다는 주로 소리나 노래를 통해서 춤을 추었을 것이었기에 민속춤에 있어서 소리춤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리춤은 그 어떤 문헌에도 구체적인 기록을 찾아볼 수 없으나 ‘가무’라는 단어는 에 표현되어 있다. 또한 소리춤 이라는 것이 집단 무용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기록도 몇몇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발견된 문헌에서는 여성의 소리춤으로써 강강술래의 원형자료로 보이는 및 등도 찾아볼 수 있다. 강강술래는 소리를 통하여 그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 유형이기에 소리.. 2021. 4. 2. 민속무용의 기능 및 경기도와 충청도의 농악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민속무용은 종교적인 영향과 더불어 농경의례, 노동이나, 일상생활, 풍습과 명절 등과 관계를 갖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민속춤이 다양한 기능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속춤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는 가장 커다란 역할은 생활적 기능과 함께 공동체적인 기능, 표현적인 기능으로 그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서구의 춤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고대시대까지는 종교생활이나 생활에 밀착되었던 생활예술이었다고 볼 수 있으나 중세시대 이후부터는 기독교의 영향으로 순수 오락적 춤으로서의 민속춤이라고 할 수 있는 포크댄스와 같은 형태로 형성되어 고대부터l 내려오던 종교나 생활예술로서의 춤은 없어졌다. 이후에 예술무용의 형태는 르네상스 이후에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후에. 등장한 ‘극장’이라고 하는 특수하고.. 2021. 3. 17. 농악무용, 서울 중심으로 한 답교놀이 우리나라의 민속무용을 크게 분류하여 보면, 가면무용, 기방 무용, 무속 무용, 사찰 무용 등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속 무용과 사찰 무용은 오랜 옛날부터 종교적인 행사를 통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이며 어느 나라나 대부분의 고대사회의 예술은 이러한 종교의식으로부터 발생되었다고 하여도 과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면무용이나 기방 무용은 일반적인 대중들 사이에서 즐기던 무용 중에서 그 예술성이나 풍자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면서 현재까지 발전되어 왔다. 기방 무용은 이미 보여주기 위한 무용으로 자리 잡은 것이므로 대중들의 눈에도 아름다우며 무대 무용으로써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기방 무용은 무속 무용과 사찰 무용 중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빼고 그 기교만을 살려서 예술적인 면만 담은.. 2021. 3. 8. 예술을 사랑하는 이의 시선, 소리의 향을 찾아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관심 있으면서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 가장 잘하는 것이며 가장 잘하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잘하지 못하지만 관심 있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글을 쓰는 것이지만 나의 생각과 나의 경험, 그리고 나의 지식을 나누어 줄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틈틈이 나의 지식과 경험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러려고 하던 중 나의 지식의 한계가 아직도 무궁무진함을 느꼈다. 그러다 보니 다시 공부가 필요했다. 그중에서도 옛 역사적인 배경과 그 시대의 예술, 춤과 음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함.. 2021. 3. 6. 한국의 민속무용 강강술래에 대한 소고 8월 한가위가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민속놀이가 있다. 보름달이 동그랗게 뜬 달 밝은 하늘 아래에서 예로부터 행해지던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이자 민속춤인 강강술래이다. 이 강강술래는 주로 호남지방에서 연희되었던 여자들만의 놀이였는데 그 기원과 유래로는 많은 설이 있다. 강강술래는 기본적으로 원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원무의 형태는 원시시대부터 유행하던 형태이므로 생각해보면 그 기원을 토속적인 행사에서 주로 원무의 형태를 취하며 춤을 추고 행사를 진행하던 아주 오래전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점차 형태를 갖추고 반복적으로 행해지면서 행사처럼 자리 잡은 것이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지나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그 형식이 남게 되어 문헌에 기록됨으로 인하여 그 정착시기를 조선시대로 보게 된 것이 아.. 2021. 3. 5. 교방을 통해 전해진 춤 진주 검무 한국 무용의 역사를 거슬러보면 기방을 통하여 행해졌던 춤들이 현재에 이르러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 글들을 통하여 살펴보았던 승무와 살풀이, 남무와 같은 춤들도 교방청을 통하여 그 아름다운 형태를 갖추며 전해왔다. 여기서 교방이라 함은 궁중의 여악의 가무를 관장했던 관청으로 고려 초기에 설치되었으며 조선시대까지 기녀들의 가무를 맡아왔던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교방청은 1010년 현종이 폐지하였다. 교방의 명칭이 생긴 것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좌방과 우방이라는 장악원의 소속된 것을 합하여서 부른 것을 교방이라고 하였다. 좌방을 통해서는 아악을 맡게 하였고 우방을 통하여서는 속악을 맡게 하였다. 1900년에 다시 교방사를 설치하였다가 1905년 다시 폐지하였다. 각 지방에도 교방이 설치되었으.. 2021. 3. 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